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nd RING (문단 편집) == 특징 == 작가가 초반에 소개한 것처럼 순도 100%의 LRS (Love Rei Shinji) 소설. 물론 애정신의 수위가 높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작중 묘사로 본다면 순애물형의 달달하면서도 감동적인 로맨스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에반게리온 자체에 대한 작가의 치밀한 분석과 설정에 대한 방대한 지식, 그리고 전체적인 스토리와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도에서 그것을 유지하고 있기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본 스토리는 '[[이카리 신지]]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LCL(신세기 에반게리온)|LCL]]의 바다에서 처음으로 돌아간다' 라는, 쌓이고 쌓인 [[에반게리온]] 역행 팬픽과 판박이인 도입으로 시작한다. 이후 스토리도 미래를 알고있는 신지가 지난 인생의 비극과 잘못들을 막고 모두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일반적인 역행물 팬픽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여기서 천하무적 슈퍼신지님께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작품의 중심 커플링에서 멀어진 다른 캐릭터들은 순식간에 [[병풍]]이 되어버리는 흔한 전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2nd RING은 원작에 대한 치밀한 분석, 그리고 [[이카리 신지]]가 한층 성숙해져서 과거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아무런 힘도 없는 일개 중학생''' 상태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하여, 굉장히 짜임새있는 구성을 보여준다. 즉 어디까지나 중학생에 불과한 신지가 돌아왔지만 바꿔야하겠다는 신념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처지와 입장 때문에 갈등하고 고뇌해나간다는 것에서 결정적인 차이점이 보여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처지에 놓여짐에도 불구하고, 신지의 노력으로 바뀌어지거나, 바뀌어지지않는 '큰 사건'들의 안에서 각 캐릭터의 성격과 타인을 향한 태도가 원작과는 다른 방향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그야말로 팬픽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읽다보면 작가가 [[에반게리온]]의 캐릭터에 대해 꽤나 깊이있고 심도있게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피부로 와닿는다. 또한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초호기의 첫 탑승 이후로부터 활약을 펼치고 모두를 구하는 것이라는 큰 짐을 떠안고 고뇌하는 신지의 모습은 그야말로 간지폭풍이다. 본편의 소심하고 행동력이 없고 멘붕투성이의 신지라는 것이 잘 와닿지 않을 정도이다. ~~찌질이~~ 원작의 신지에 대해 답답함을 느꼈던 팬들이라면 작중에서 사랑하는 연인 하나만을 쳐다보는 일편단심과 고뇌, 그리고 미래를 바꿔버리겠다는 의지를 짊고서 [[이카리 겐도|자신의 아버지]]와 망설임 없이 맞서고 대립하는 신지의 모습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다. ~~오오 신지 오오~~ 물론 원작 본편의 신지의 입장을 변호하고 작중에서 행했던 행적들을 그렇게 공감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작가의 시선을 담은듯한 묘사가 담겨져 있긴하다. 거기다가 결정적으로 '''신지는 신지다'''라는 작가식 서술이 있으며, 이러한 서술을 설명해듯 2nd RING 본편의 신지 본연의 온화함과 서투름~~찌질함~~은 변하지 않았다. ~~그리고 레이와 달달한 묘사 중에서 이러한 은연적인 부분들이 많이 나온다~~ 또한 LRS의 신봉자나 레이[* 팬들에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두번째 레이.]의 비극과 가슴아팠던 팬들의 위로가 되어주는 전개를 펼쳐준다. 작가 본인도 원작의 그러한 부분들에 대하여 공감을 못느꼈다는 듯 거침없이 속이 뻥뚫리는 듯한 전개와 묘사를 해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본 작품에서의 레이는 점점 성격을 변모하게 되어 인간성을 키워나가고, 최종적으로 쿨데레와 백치미, 일편단심 현모양처 속성이 합쳐진 캐릭터로 그려진다. ~~무결점 모에~~ 물론 마냥 지나치게 일관적으로 달달하기만 한 것은 아닌지라, 시리어스한 작중 흐름과 레이와 신지와의 사건들을 보면서 에반게리온 팬들이라면은 감동할 수 밖에 없는 명 에피소드들도 존재하고 있다. 여담으로 번역자인 티브는 레리엘전을 다룬 71화 '서로'편을 번역하면서 '''[[http://tbringer.egloos.com/3067485|울게됐다고 한다.]]'''--그리고 레이의 싸닥션-- [[스즈하라 토우지]]와 [[호라키 히카리]] 커플이나 [[아이다 켄스케]]처럼 다른 에바 2차 창작물에서는 후반부로 갈수록 실종되거나, 애초에 [[병풍]]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 캐릭터들 역시 이야기의 중심축에 포함시켜 비중있게 각자의 스토리를 다루어 준다는 것도 높이 평가할 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